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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랑스 사진 작가 레한(Rehahn) 그리고 박막례 할머니...

by 하니번잡 2019. 10. 2.

 


프랑스 작가 레한(Rehahn) 그리고 박막례 할머니...


 




 

 




                        

프랑스 작가 레한(Rehahn)은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사진을 통해 인물의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낯선 이에게 다가가 그의 영혼을 포착하는 그의 작업은 베트남, 쿠바, 인도를 포함한 전 세계 35개국에서 펼쳐졌습니다. 눈부시게 파란 눈을 가진 소녀, 인디고 직물을 짜는 여성, 알록달록한 거리를 걷는 남성. 레한에게 사진은 그들에게 다가가 현재를 기록하고 전통과 문화유산을 배우는 길입니다. 사진을 통해 작가는 그들의 미소, 지혜, 일상 생활을 전달하고 그 안에 숨겨진 힘을 포착합니다.

 

 

Rehahn, <An Phuoc>

 

 

Rehahn, <La Havana>

레한은 베트남의 다양한 모습에 매료되어 2011년 베트남 호이안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2016년 국제 여성의 날에는 작가의 대표작인 <Madam Xong>이 하노이 여성박물관에 영구 컬렉션으로 소장되었습니다. 특히 2018년 프랑스-베트남 수교 45주년을 맞이한 공식 행사에서 베트남 대통령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당시 공산당 서기장)은 레한의 대표작 <Madam Xong>을 프랑스 대통령 엠마뉴엘 마크롱(Emmanuel Macron)에게 선물하는 영광스러운 순간도 있었습니다. 작가는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되며 각국의 미디어를 통해 현재까지 500개 이상의 인터뷰를 진행, 50회 이상 TV 채널에 출연하였습니다.

 

 

응우옌 후에 갤러리, 호이안

그의 첫 번째 책 『Vietnam, Mosaic of Contrasts』는 2014년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으며 이 후『Vietnam, Mosaic of Contrasts Vol ll』(2015), 『The Collection, 10 years of Photography』(2017)를 발간했습니다. 작가의 책을 비롯한 사진 컬렉션은 베트남 호치민과 호이안에 위치한 4개의 갤러리에 전시되어있습니다. 갤러리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의 옛 거리와 호치민 예술 거리인 동 코이, 인터컨티넨탈 사이공 호텔에 위치해있습니다. 또 호이안에 위치한 레한 갤러리(Precious Heritage Museum)에서는 베트남 소수민족의 전통 의상, 음악, 공예품과 그들의 이야기를 무료로 선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