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 옜날에는 호남평야의 주도이면서
전라남북도 제주도까지 통치하던 관찰사가 주재하던곳..
대한만국의 곡창지대의 중심이었던곳이죠..
그러나 이제는 산업화의 중심에서 멀어져
간신히 전라북도의 도청 소재지로
겨우겨우 명맥을 유지하던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오랜 도시들은
그 나름의 멋과 맛을 지니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오목대에 올라서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 보았습니다.
한국역사는 참 아쉬웠던 정권교체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신라가 삼국통일하지 않고 고구려가 통일했으면
지금의 한국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혹은 고려말 무신들이 정권을 잡지 않았더라면
이씨조선이 사대부들의 세상이 되었을까?
암튼 전주 오목대는
고려우왕 6년에 삼도 순찰사 이성계가
금강으로 유입된 왜구들이
남원쪽으로 퇴로를 찾는 중에
황산에서 왜구를 토벌하고 귀경도중
승전 축하잔치를 벌인곳이라고 합니다.
전주는 전주 향교가 있는 교육도시 였습니다.
호남지방의 수제들이 모여서
교육을 받고 한양으로 진출하는
그런곳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전주교동은 교동이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그 교동에 한옥들이 많이 들어서고
보존되어서 지금의 한옥마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차분했던 도시는 지금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한때는 전주한옥마을이 한옥마을로 지정되면서
그곳에 사는 집주인들의 원성이 많았습니다.
증개축이 금지되고 집값은 떨어지게 되어
헐값이 되었던적도 있었지요.
그러나 지금은 엄청난 관광객으로
인하여 집값상승과 함께 상업화 되고 말았습니다.
전주의 시인묵객들이 올라와
시를 읇고 담소를 나누던 오목대 ..
오목대의 여름 풍광을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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