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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가 쓴것

가을시 가을노래 가을재즈 가을음악 / 사랑이 무엇인지 몰랐어도

by 하니번잡 2019. 11. 1.

가을시 가을노래 가을재즈 가을음악 / 사랑이 무엇인지 몰랐어도


사랑이 무언지 몰랐어도
항상
같이 있고 싶었습니다.

내 그리움에
닿은 얼굴은
날마다 눈가에 어리었습니다.

당신이
떠나버린것이
밤마다 펴는
이불자락에 사무쳤습니다.


이제와서
부르는대로
이 밤을 맡기려해도

찾아드는
당신의 손길이 없어
더욱 서럽습니다.

 
 
hapi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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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시 가을노래 가을재즈 가을음악 / 사랑이 무엇인지 몰랐어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사람들
전쟁이 아니어도
살면서
많은 이유로 우리는 이별을 합니다.
부모를 자식을 연인을
사랑하던 남편을, 아내를
잃고 살아야하는 아픔이 있습니다.

 
가을시 가을노래 가을재즈 가을음악 / 사랑이 무엇인지 몰랐어도
 

박상민 - 멀어져간 사람아
 


                                                   


                                 


내게 사랑한다는 말하고 멀어져간 사람아
사랑이 무언지도 모르는 그대여

내게 안녕이란 말하고 멀어져간 사람아
그대여 나만 홀로 외로이 서있네

머나먼 저 바다로 가면 찾을 수 있나
머나먼 저 하늘 위에는 있지 않을까

어두운 저 창문 밖으로 누군가 있지 않나
쳐다봐도 가로등만 외로이 서있네

머나먼 저 바다로 가면 찾을 수 있나
머나먼 저 하늘 위에는 있지 않을까

멀리 떠나버린 그대여
저 하늘위에 사랑이
있다고 말하지마오
멀리 떠나버렸네


머나먼 저 바다로 가면 찾을 수 있나
머나먼 저 하늘 위에는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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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허스키한 목소리에 락과 소울이 섞인 듯한 창법과 풍부한 성량이 어우러져 정말 노래를 맛깔나게 부르는 가수.
주로 락, 컨트리 계열의 노래가 많죠.
 히트곡도 보통 해당 장르에 속 합니다.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는 어렸을 때부터 외국 가수들을 흉내 내며 연습한 결과라고 합니다.
실제로 평소 말할 때 내는 목소리는 그렇게 걸걸하지 않다고 합니다.

 잘 보면 믹스보이스가 단단하게 잡힌 상태에서 탁성을 딱 필요한 순간에만 섞어 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벨팅을 100% 고수하다가 회복되지 못할 만큼 목이 망가진 가수들에 대한 좋은 반례로,
허스키 보이스를 쓰는 가수들이 교본으로 삼아야 하는 가수라 할 수 있을 만큼 대단한 보컬리스트. 단점이 있다면 특유의 쿠세가 심한 편이라 낡게 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가수 본인의 목 관리도 대단해서 데뷔한 지 25년이 지난 지금도 음정이나 음색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만큼 잘 보전된 가수 중 하나다. 딱 봐도 망가지기 딱 좋은 창법처럼 보이는데도 기량이 녹슬지 않는다.

한국 나이로 50이 넘었는데도 진성으로 2옥 라~시쯤은 가볍게 찍으며, 음정 정확도가 대단하고 본인이 라이브때 기교를 많이 부리는 타입이 아니라서 그런지 라이브와 CD음색 차이가 적기로 소문난 가수다.

거의 건반악기 두드리듯이 노래의 처음부터 끝까지 칼음정을 유지한다. 본인의 대표곡 중 하나인 '하나의 사랑' 녹음 당시 연습 한 번 하고 두 번째 녹음할 때 한 번에 녹음을 끝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장점이 아래 언급한 짝퉁 박상민 사건의 원인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박상민 본인이 워낙 칼음정에 CD랑 구분이 안 되는 가창력을 가진 가수라 가짜 박상민이 CD를 틀고 립싱크를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던 것.

선글라스+턱수염 컨셉은 일본의 포크락 듀오인 차게 앤 아스카의 차게를 연상시킨다는 평도 있다.
실제로 차게와 얼굴형도 비슷해서 상당히 헷갈리는 편. 물론 차게 앤 아스카가 한국에서는 별로 인지도가 높지 않다 보니 안습 그다지 알려져 있지는 않다.

창법은 아스카와 얼핏 들으면 비슷하다. 실제로 박상민 본인이 차게 앤 아스카의 곡 몇 개를 리메이크해서 부른 적이 있었다. 차게 역시 박상민을 같은 장소에서 만난 적이 있었고, 박상민의 '해바라기'라는 곡을 좋아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동영상

박상민 - 하나의 사랑 (1998年)

                                                     


박상민은 경기도 평택군 평택읍(현 경기도 평택시) 출신으로 평택중앙초등학교, 평택 한광중학교, 평택 한광고등학교 졸업을 거쳐 홍익대학교 요업공예학과를 학사 학위하였으며 1984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가수로 첫 데뷔하였고 특히 1985년에서 이듬해 1986년까지는 언더그라운드 음악 시절 충청남도 공주시 신관동과 대전광역시 중구 중촌동에서 이름을 날린 그는 이후 1993년에 1집 앨범 Start로 정식 가수 데뷔하였다.


 
 정식 가수 데뷔 초기에 선글라스와 중절모를 착용하여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상민의 첫 데뷔 음반은 그리 호평을 받지 못했으나 슬램 덩크의 주제가 《너에게로 가는 길》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졌다. 1994년 2집 음반 타이틀 <멀어져간 사람아>이라는 곡이 유행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하고 인기 가수 반열에 올라 40만장이라는 음반 판매량과 방송순위차트 2위를 기록했다.

1995년에는 3집 수록곡 <청바지 아가씨>라는 곡으로 그의 위세를 또 한번 가요계에 떨쳐 약 30만장이라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1997년에 박상민은 2년만에 4집 음반을 발매하였다.
4집 수록곡 <무기여 잘 있거라>라는 곡은 관객들에게 이야기하는 듯한 가사와 방식으로 새로운 방식을 접했는 점과 경쾌한 리듬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1998년에 5집 음반에 수록된 두 곡이 모두 히트시킨 후에는 슬럼프에 빠지게 되었다.
2002년부터 광복절 밴드의 보컬로 활동하다 2004년에 비틀즈의 《Let it be》를 샘플링한 《해바라기》라는 노래가 중년층들에게 사랑을 받아 가수 재기에 성공하였다.

2011년에는 <한 사람을 위한 노래>로 가요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박상민은 2012년 MBC 일밤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나는 가수다 2》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계속 이어나갔다.



박상민 - 눈물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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