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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가 쓴것

가을시 가을노래 / 꽃이 바람에게, 싱어송 라이터 박 강 수

by 하니번잡 2019. 11. 5.

가을시 가을노래 가을재즈 / 꽃이 바람에게, 싱어송 라이터 박 강 수  





가을시 가을노래 가을재즈 / 꽃이 바람에게
 
옷을 벗고
아름다운 색깔로
불타는 눈초리와
거친 숨을 불러라.

누구에게나
되는대로
나누어 주어도
행복한대답
들을 수 있는
아름다움으로 서라.

바람에게
향기 나누어 주어
깊은 계곡
최초의 물줄기 생겨나
생명의 꿈 흐르게 하라.

부질없는 욕망의
사나운 대화
걷잡을 수 없는 슬픔
거친 바람앞에 서서
감미로운 색깔
고혹한 춤으로
부드러운 사랑 불러라.

hapi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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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세상에
꽃이 있다는것...

방향성이 없는 세월에
여인이 있어
같이 하는 시간이 있다는 것..

이러한 작은 위안이
인생의 대부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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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노래들 -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슬퍼져
              그냥 이 길을 지나가
              진한 바람 나는 두려워 떨고 있어
              이렇게 부탁할께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외로워
              그냥 이 길을 지나가
              빗줄기는 너무 차가워 서러우니
              그렇게 지나 가 줘
              검은 비구름 어둠에 밀리면
              나는 달빛을 사랑하지
              이런 나의  마음을 헤아려 주오
              맑은 하늘과 밝은 태양 아래
              나를 숨쉬게 하여 주오
              시간이 가기 전에
              꽃은 지고 시간은 저 만큼 가네
              작은 꽃씨를 남기고
              길을 따라 시간을 맞이하고 싶어
              바람을 기다리네
              검은 비구름 어둠에 밀리면
              나는 달빛을 사랑하지
              이런 나의 마음을 헤아려 주오
              맑은 하늘과 밝은 태양 아래
              나를 숨쉬게 하여 주오
              시간이 가기 전에
              꽃은 지고 시간은 저 만큼 가네
              작은 꽃씨를 남기고
              길을 따라 시간을 맞이하고 싶어
              바람을 기다리네

동영상

박강수 노래모음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외16곡)
01.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02. 눈물꽃 03. 부족한 사랑 04. 사람아 사람아 05. 안녕히... 06. 제발 07. 바람이 분다. 08. 마지막 편지 09. 바람...
youtu.be

 


싱어송 라이터 박 강 수
 



전북 남원의 시골 마을에서 대학에 가겠다고 상경한 그는 길거리에서 우연히 음악하는 사람들을 만나 대학로, 강남 등지의 클럽에서 언더그라운드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남의 노래로 무대에 줄곧 섰는데, 20대 중반을 넘기면서 내가 직접 만든 노래를 부르고 싶더라고요.”
 
작사·작곡은 물론 자신의 시집까지 발표한 박강수....
 10년, 20년이 지나서 허공의 먼지처럼 사라지는 음악이 아니고 영원히 대중에게 남는 포크 중심의 노래를 계속하겠다고 다짐한다.
 
포크 음악이 386세대 이상의 전유물이 아니라, 전혀 모르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됐으면 하는 게 그의 바람이다.

실력 있는 가수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요즘 가슴으로 노래하는 그의 라이브무대가 기대된다. 
 
 그녀에 대해 더 알고 싶은데 1973년 생 남원에서 자랐다는 정보밖에 없다.
왜냐면 사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의 혼이 어떻게 형성이되었는지를 알고 싶은것이 나의 관심사 이기 때문..
그녀의 홈피에서 얻은 그녀에 관한 이야기..


 
 

박강수 홈페이지
http://www.parkkangsoo.co.kr/



물론 이렇게 관심을 갖는것은 독특한 매력이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올해 46세 왜 사람들은 이런 가수들을 알아보지 못할까..

1, 포크싱어라 불리 우는 여가수!!  싱어 송 라이터  박 강수
 
 지난 기사들을 검색해보면 오랫동안 언더그라운드 가수로 활동했던 경력이 있고
 늦은 데뷔 경력이 있고 아직 신인가수라고 불리어도 좋은
 신선한 이미지를 그녀에게서나 음악에서도 느낄 수가 있다.
 벌써 4장의 음반을 발표 했음에도 낯선 이름 포크싱어 박 강수!!
 하지만 그녀의 활동영역을 들여다보면 이미 많은 대중들이 기억할만한 노래와 목소리임을
 확인할 수가 있다.
 
2, 박 강수를 왜 포크싱어라 부르는가???
 
 그녀의 1집 음반을 듣다보면70년대의 포크음악의 대명사였던
 가수 한 대수를 떠오르게 한다. 물론 모든 음악들이 다 그렇지는 않지만
 “가겠소”“바람아”“눈물이 나”등의 노래를 들을 때
 도대체 2000년대에 활동하는 가수라고 생각이 되지 않을 정도로 옛스러움이 묻어 있다.
 
 박 강수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을 했다는 것에 한 번 더 놀라게 되고 그녀의 목소리나
 나이를 확인하는 순간 믿을 수 없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70년대의 포크음악을 했던 가수들은 아직도 향수로 남아 많은 활동을 하고 있고.
 뭔가 새로운 시도 보다는 지난 추억을 부르는 이미지로 대중들은 기억하고 싶어 한다.
 
 시대와 세대의 변화를 아는 마니아들은 늘 새 노래에 목말라 한다.
 그 부분을 채워준 것이 박 강수라고 의심치 않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그녀의 음악이
 통기타음악의 대를 잇는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져도 될 만 하다고 평론가들은 또한
 입을 모으고 있는 게 사실이다.
 
3, 박 강수의 노래는 시다.
 
 박 강수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보면 마치 숲속에 와 있거나
 대 자연 속에 있는 것 같은 상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리움을 알고
 그녀가 사랑을 이별을 노래할 때 관객들은 숨죽이게 된다고 한다.
 book & song 으로 제작이 되었던 2집 음반 “나의 노래는 그대에게 가는 길입니다”
 를 받았을 때 박 강수는 시인임을 알았다.
 수록되어진 노래들의 가사를 보면 한편의 시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아마도 그녀가 얘기하는 유년시절의 시골 생활들이 또한 그대로 비춰지는 듯도 하다.
 2008년에는 그녀의 아프리카 여행이야기와 직접 찍은 사진들을 엮은 포토에세이
 “From madagascar"가 출간 되어 사랑 받고 있다.
 
 
4, 노래는 운명이라고 말하는 가수 박 강수
 
 전라북도 남원이 고향인 박 강수는 20대가 될 때까지 본인이 가수가 될 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고 한다. 어린 시절의 꿈과는 전혀 다른 길을 가는데 있어
 큰 영향력이 있거나 계기가 되었던 일도 없었는데..그래서 아마도 운명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한다.
 타고 났다고 하면 건방진 소리인지는 몰라도 어머니의 좋은 목소리가 아마도 지금
 가수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었던 것 같다고 그녀는 말한다.
 
5, 왜 대중음악을 하는데 있어 유행을 따르지 않았는가??
 
 노래도 너무 많다고 느끼지만 가수도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실제로 방송 관계자들은 그 보다 몇 배 더 실감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정작 연말 시상식에 오르내리는 음악들은 모두가 하나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유행이라는 것이 결국은 비슷한 것을 좋아하는 대중들이 많아 생겨나는 흐름 아닌가?
 다양성 차원에서야 다 장르의 음악과 노래들이 골고루 들려지고 발전 해 나가면 좋겠지만
 그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박 강수는 “하고 싶은 것”과 “할 줄 아는 것”에 선택의 의미를 두었다고 한다.
 흐름을 따르는 것 보다는 결국 하고 싶은 쪽을 택한 것이다.
 통기타 음악의 생명력을 믿는다는 박 강수는 죽을 때까지 노래할 것임으로
 서두르지 않겠다는 각오를 또 한 번 밝힌다. 그 음악이 좋다고 말하는 그녀의
 말속에 포크음악의 희망이 보이기도 하고 스스로의 자신감이 비추어지기도 했다.
 
6, 영화 “마파도”의 주제곡을 부른 가수가? 박 강수 라구요?
 
 영화 ost 작업에 참여를 하면서 또 하나의 경력을 추가 했던 가수 박 강수
 흥행 면에서는 실패를 했었지만 간간히 영화채널에서 보여 지고 있는 “최후의 만찬”에서는
 그녀의 1집 음반의 “부족한 사랑” “주사위”가 남녀 주인공의 테마곡임을 알 수 있다.
 역시 2005년에 휴머니스트 코믹영화로 300만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
 “마파도” 에서도 “비둘기에게”를 잔잔하게 불러 영화와 너무 잘 맞았다.
 라는 평을 받기도 했었다.
 
 
7, 대형가수들도 힘들다는 concert 무대의 열정!!!
 
 2002년에 1집 활동을 시작으로 공식 데뷔 때부터 박 강수는 라이브 가수였다.
 많은 사람들이 위험성과 수익 면에서의 걱정을 앞세웠지만 역시 그녀의 용기 있는
 선택은 가능성이라는 확답을 받아 내기에 충분 했다.
 2006년 까지 계절별로 라이브 무대에 오르는 동안 그녀의 공연소식을 기다리는
 관객들 늘어났고 소극장 공연을 이야기할 때
 박 강수의 이름은 빠지지 않고 거론되고 있다.
 
공연 무대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가수 박 강수.
 
 오직 그녀의 음악만을 위해 시간을 내어 주고 먼 길 마다 않고 와 주는 관객들,
 그 앞에서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가수와 관객과 음악이 하나 되는 콘서트 무대의 매력!!!
 몇 달씩의 준비 기간과는 달리 하루 이틀이면 끝내지는 공연 무대이지만
 그것이 박 강수 에게는 최선의 길이었음이라고 말하는 그녀에게 다음공연 계획을 묻자
 봄 공연에 대한 기약을 잊지 않고 밝혀 주었다.
 
8, 주로 활동하는 대중매체는??
 
 박 강수라는 가수를 아느냐고 물었을 때 과연 몇이나 긍정의 대답을 할 수 있을까?
 그녀는 주로 공연과 라디오방송 활동을 주로 한다. FM음악방송들을 듣다 보면
 라이브 가수들이 출연해 기타를 치고 애청자들의 사연이나 신청음악을 들려주는 코너를
 한두 번쯤은 들은 적이 있을 텐데 바로 그런 프로그램들을 통해
 조금 씩 조금씩 불특정 다 수의 팬들이 생겨나기도 하고 라디오 방송 관계자라면
 PD나 작가할 것 없이 그녀의 라이브 실력에는 의심하는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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